용산청소년수련관-용산구청, '제1기 용산구 청소년의회'개원식
용산청소년수련관-용산구청, '제1기 용산구 청소년의회'개원식
  • 이슬비
  • 승인 2019.05.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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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의회 의원들의 모습.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의회 의원들의 모습.

[시정일보]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판수) 소속 용산청소년수련관이 주관, 용산구청이 주최하는 '용산구 청소년의회' 개원식이  16일 용산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3월부터 용산구에 거주 또는 소재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원을 모집했다. 그 결과 22명의 제1기 용산구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선발됐다.

제1기 용산구 청소년의회는 활성화 이후 의원 입후보 등록을 통한 선거인단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의회에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1년간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해 활동에 참여한다.

입법 절차, 토론기법, 회의 진행 절차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견학 및 상임위별 입법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시각을 담은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16일 열린 개원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의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청소년의원들은 다짐을 담은 선서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등 청소년정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청소년의회 의원으로서 첫 공식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구성을 통해 각자 어떤 정책 안건에 관심을 가지고 의회에 지원하게 됐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소년의원들이 스스로 청소년 참여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용산구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성장현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청소년이 더 행복해지는 용산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