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종로구,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19.05.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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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정책 높은 평가… 종로 다산학교, 공직자 청렴마인드 확산
21일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일곱 번째)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여덟 번째)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직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1일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일곱 번째)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여덟 번째)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직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행정안전부 주최 ‘제1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을 기준으로 청렴하고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09년부터 매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35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로구는 복지, 청렴, 주민참여, 예산절감, 도시관리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는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물청소차량과 소형고압세척기 등을 이용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분진흡입차량으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등 도로먼지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종로 다산학교’ 운영으로 공직자 청렴마인드 확산을 위해 힘쓰고, 관내 대학과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사례도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쪽방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이고 안정적인 삶터를 제공해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내는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 등 구 특성화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숨쉬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면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를 위해 전 직원이 앞으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