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1동,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총회' 개최
도봉구 쌍문1동,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총회' 개최
  • 김소연
  • 승인 2019.05.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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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도봉구 쌍문1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도봉구 쌍문1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쌍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을 자치계획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지역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을 보다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 스스로 내년도 우리 마을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결정하는 자리이다.

쌍문1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주민을 대표해 주민자치를 실행할 49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위촉되어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쌍문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두 번째 주민총회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 분과회의, 전체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회 운영방안과 사업계획을 논의 후 이번 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자치계획 사업으로는 △도시농업의 홍보 및 활성화(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협동조합으로 가는 우동베프 프로젝트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시와 그림 있는 아름다운 우이천 가꾸기 △우리동네 숲과 환경지킴이 등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생활의제는 물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총회안건으로 포함됐다.

또한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동 지역회의’를 주민자치회 전체회의와 함께 주재하여 1차 의제 발굴, 2차 의제의 사업화를 마쳤으며 △쌍문근린공원 입구 흙먼지털이개 설치 △꽃동네 벽화로 꽃피우다 △쉼터공간 유해해충퇴치기 설치 등 총 6건의 사업을 발굴항 상태로,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쌍문1동 주민총회는 쌍문1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분과 및 분과별 의제를 홍보하는 부스도 설치·운영되며, 쌍문동 노인복지센터 난타동아리, 통기타 공연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