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저스틴’ 선생님, 모범외국인상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저스틴’ 선생님, 모범외국인상
  • 이승열
  • 승인 2019.05.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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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적인 서울생활 공로… 미국식 홈스테이 운영 글로벌인재 육성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외국인 강사 저스틴과 에이미 부부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외국인 강사
저스틴과 에이미 부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외국인 강사 저스틴 툴(Justin Toole)이 모범외국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있었다. 

모범 외국인상은 서울에 정착해 서울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저스틴은 서울에서 체험하는 미국가정의 홈스테이를 훌륭하게 이끌어 글로벌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저스틴은 미국 노스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초등교육학을 전공한 부인 에이미와 함께 2017년 2월부터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는 성동구가 2013년 3월 구 관내 용답동 주택을 매입, 리모델링한 전국 지자체 유일의 미국 가정 홈스테이 시설이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3주간의 홈스테이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저스틴은 수상소감에서 “지난 2년 동안 학생들과 너무나 많은 멋진 추억을 공유했고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며 미국문화를 가르쳤다. 영어하우스에 초대받은 학생들은 우리의 가족”이라며 “성동구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특권과 기회를 주신 성동구청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세계인의 날에 우리구 원어민 강사가 모범외국인상을 수상한 걸 축하하며 대외적으로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