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고덕동 시멘트 저장시설 설치 ‘반대’
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고덕동 시멘트 저장시설 설치 ‘반대’
  • 방동순
  • 승인 2019.05.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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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위원회 참석
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이 지난 15일에 열린 2019년도 제7차 건축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고덕동 지역현안으로 떠오른‘레미콘 생산, 시멘트 저장시설 축조’에 대한 심의를 하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4월 현대건설과 동진레미콘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내 안성-구리 사업 시행을 위해 고덕동 413-7번지 외 5필지에 배치플랜트, 시멘트저장시설, 오폐수처리장 등 총 10개 동, 연면적 624.48㎡, 최고 높이 19.09m 규모의 공작물 건축 계획·신청했다.  

이에 고덕동 주민들은 건축 계획에 따른 소음, 분진 문제 등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반대를 해왔고 강동구청 관련부서에서도 대기환경오염 문제, 교통 흐름 방해, 대규모 집단 민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 안건을 건축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이에 강동구건축위원회 위원인 박원서 운영위원장은 심의에 참석해 “현재 관내 대단위 재건축 사업, 지하철 5,8,9호선의 연장공사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해 대기질이 열악한 상태로 당 시설 설치는 대기환경에 더욱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고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시멘트 저장시설이 축조된다면 도시 경관 저해 우려도 있어 주민의 삶의 질에 저하시킬 것이다”며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15일에 열린 2019년 제7차 건축위원회에 상정된 ‘고덕동 413-7외 5필지 시멘트 저장시설 축조신고’는 현재 취하 신청됐으며 그 처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