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대형공원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
서울 시내버스·대형공원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
  • 이승열
  • 승인 2019.06.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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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 2만개 구축… 시내·광역·마을버스 100% 사용 가능
서울숲 등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개소에도 설치, 정보소외계층 이용 시설에도 확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내년이면 달리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숲, 여의도공원 같은 대형 공원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를 2만개까지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5월 현재 개수인 1만1666개의 2배 수준이다. 

먼저 시는 2020년까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마을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100% 구축한다.  

공공와이파이 사각지대였던 버스·마을버스에 공공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민간통신사의 와이파이망이 보급돼 있는 지하철과 함께, 달리는 대중교통 어디서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

우선 시는 내년까지 서울에서 운행하는 버스 총 7405대에 확대 설치, 현재 3.6%(270대)에 머물고 있는 공공 와이파이망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린다. 여기에는 서울시내버스 지선·간선버스 6000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등 1405대가 포함된다. 서울시내버스는 12월까지, 광역버스는 내년까지 구축 완료한다.

하루  118만명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에도 10월까지 100%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235개 노선 총 1499대가 대상이다.

버스정류소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358곳, 내년에는 버스승차대가 설치된 가로변 버스정류소 200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가 연결돼 와이파이 설치가 가능한 모든 정류소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개소에도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올해 12개, 내년 12개 공원에 150개씩 300개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쉼터를 비롯해 마을공동체와 지역커뮤니티 공간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101개 복지시설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올해 300개 시설에 추가로 구축된다. 

시는 이번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에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상태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은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민 가계경제에서 통신비 부담을 간과할 수 없다”라면서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 복지시설 중심으로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 파이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도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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