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우성회’ 저소득주민 라면 200박스 기부
종로3가 ‘우성회’ 저소득주민 라면 200박스 기부
  • 이승열
  • 승인 2019.06.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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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귀금속업체 모임… 안경 지원, 건강식 지원, 소망통장 등 나눔 앞장
우성회로부터 후원받은 라면을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성회로부터 후원받은 라면을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종로1·2·3·4가동(동장 서을삼)이 우성회(회장 권수영)로부터 쪽방과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할 라면 200박스를 지난달 24일 기증받았다. 

우성회가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후원한 라면은 총 240만원 상당이다. 종로1·2·3·4가동 복지플래너들과 동장은 6월 중순까지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직접 라면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성회는 종로3가 일대에 밀집해 있는 귀금속 업체들의 모임이다. ‘이웃과 함께 행복하고, 함께 빛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종로1·2·3·4가동과 함께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동과 우성회는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6년부터 진행해 현재까지 총 53명에게 안경을 전달했다. 또 명절과 혹서기·혹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건강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쪽방 거주 주민을 위한 소망통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망통장사업은 쪽방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이 안정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목돈 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대상자의 통장에 매월 20만원을 지원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통해 모든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종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