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복 입고, 종로 여행’
종로구, ‘한복 입고, 종로 여행’
  • 이승열
  • 승인 2019.06.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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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과 7월13일 종로구 내 주요 문화거점에서 강의와 체험, 공연 진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8일과 7월13일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문학관, 상촌재 등 종로구 내 대표적인 문화거점에서 ‘한복 입고, 종로 여행’을 진행한다. 

2019년 종로한복축제 기획프로그램인 ‘한복 입고, 종로 여행’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되고 있다. 종로구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복을 입고 다양한 강의와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2회차는 ‘100년 전, 우리’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에서 ‘100년 전, 우리 한복’에 대한 특강과 전통 금박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윤동주문학관(종로구 창의문로 119)을 방문해 윤동주 시인에 대한 전시와 영상을 관람한 후 무계원(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으로 이동해 ‘가무별감 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를 관람한다.

3회차인 7월13일에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종로구 옥인1길 34)과 상촌재에서, ‘예술 속, 우리 한복’을 주제로 우리나라 현대 미술, 국악, 한복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에서 ‘킹덤 오브 대한민국, 모자’를 주제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인 조경숙 강사의 특강 ‘쓰개의 나라, 조선’ △조선시대 유생들이 쓰던 실내용 두건인 유건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한복 입고, 종로 여행’은 본인의 한복을 직접 입고 참여하는 기획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종로구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회차는 30명, 3회차는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 또는 종로한복축제 사무국(6203-1141, 15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