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주도에서 열린 ‘2019 지방의회 의정연수’ 참석
강동구의회, 제주도에서 열린 ‘2019 지방의회 의정연수’ 참석
  • 방동순
  • 승인 2019.06.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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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전반에 필요한 전략과 실무능력 배양
‘2019 지방의회 의정연수’에 참석한 서회원·이승일(단장)·김영민·진선미·이원국 의원
‘2019 지방의회 의정연수’에 참석한 서회원·이승일(단장)·김영민·진선미·이원국 의원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019 지방의회 의정연수’에 참석하며 의정활동 전반에 필요한 전략과 실무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사무처법인 지방의회연구소 주관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의정연수는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강동구의회 김영민(의회운영부위원장)·이승일(행정복지부위원장)의원을 비롯해 진선미·이원국·서회원 의원 총5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연수 첫째 날, 김인철 지방의회연구소장으로부터 ‘결산심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결산심의 기법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그간 의정활동을 펼쳐오며 예·결산 관련 궁금했던 사항이나 애로점에 대해 김인철 연구소장과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연수에 임했다.

연수 둘째 날에는 제주의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공간들을 방문하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답사 기회를 가졌다.

중일전쟁 및 태평양 전쟁을 벌인 일본이 전쟁의 전초 기지로 삼으며, 제주 지역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활주로를 비롯해 격납고와 탄약고 등을 세운 ‘알뜨르 비행장’, 가마오름에 일본군이 주둔했던 총연장 2km 규모의 땅굴진지를 후세들이 전쟁의 현장에 찾아와 과거의 뼈아픈 역사를 바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평화박물관’ 등 제주에 남은 일제의 군사유적을 방문했다. 일제와 전쟁의 광기를 되새겨 ‘평화의 섬’으로 다시 태어난 제주의 현 주소와 우리 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 4·3사건과 관련 ‘섯알오름 희생자추모비’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 시대 제주 4.3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국민권익위원회 전임교수인 박정구 교수로부터 ‘청렴&부패 방지’ 교육을 들으며, 주민의 대표로서 청렴의식을 고취해 부정청탁 근절을 통한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자 올바른 청렴 가치관 함양에 힘썼다.

연수를 수료한 의원들은 “전문적인 내용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실시된 연수인 만큼 이번 연수에서 배우고 느낀 바가 매우 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배운 실무기법 등 전략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6월 정례회에 성실히 임하는 등,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유도하는 건실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 활동을 펼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