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균형발전 모색 ‘지역발전포럼’ 발족
서울시, 균형발전 모색 ‘지역발전포럼’ 발족
  • 이승열
  • 승인 2019.06.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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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도시계획 등 전문가,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
올해 워크숍 3회, 공개세미나 1회 개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발전포럼’을 10일 발족했다. 

그 첫 행사로 지역발전포럼은 10일 시청 청계별관에서 ‘1차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복합거점개발의 성공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발전포럼은 서울시의회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정재웅 의원을 비롯, 도시계획·산업·부동산·창업·도시정책·도시설계·건축·교통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소속 공무원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2016년 7월 지역발전본부를 신설해 4개 권역별로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남권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북권에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를, 서남권에는 마곡 첨단R&D단지를, 서북권에는 수색역 일대 미래산업 중심지를 각각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거점 발전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발전포럼을 발족하게 됐다.

올해 지역발전포럼은 6월부터 10월까지 3번의 워크숍과 1번의 공개 세미나로 운영한다. 6월 1차 워크숍에 이어 7월에는 ‘서울시의 주요거점 실태 및 복합개발 방향’을 주제로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지역거점 발전 대상지의 여건 분석과 잠재력’을 주제로 3차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서울시 균형발전거점의 잠재력과 비전’을 주제로 공개세미나도 연다.

내년에는 올해 포럼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지역발전사업의 심층 분석과 신규사업 발굴’을 논의한다. 이어 2021년에는 ‘지역거점 개발사업의 성과 분석과 사업효과 향상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이를 통해 시는 포럼을 서울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창환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동남권사업과장은 “지역발전포럼에서 논의된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과 아이디어는 기존 사업 추진과 신규사업에 반영해 서울시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