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정보 한곳에’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개설
‘임신·출산 정보 한곳에’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개설
  • 이승열
  • 승인 2019.06.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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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임신‧출산정보 통합플랫폼, 임신준비~출산까지 맞춤형 정보 통합 제공
모자보건서비스 6종 온라인 신청도 가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웹·모바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임신·출산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관련 민원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는 임신·출산 정보와 모자보건서비스를 쌍방향 지원하는 웹‧모바일 시스템이다. 임신·출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고 관련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지자체 최초 임신‧출산정보 통합플랫폼이다. 

임신출산정보센터는 여러 웹사이트에 있는 임신·출산정보를 한 데 모아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아이를 기다려요’는 예비부부의 임신전 준비부터 임신․출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코너이다. ‘서울맘은 행복해요’는 자치구별 사용자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와 보건소·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기관, 유모차 나들이, 수유지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야 했던 모자보건서비스 6종을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남녀임신준비 프로그램 △임신·출산 교육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환급서비스 △유축기 대여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등이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를 위해 인공수정, 체외수정, 난임주사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역별로 안내해 준다. 시는 난임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 커뮤니티 개설 등 난임 지원을 위한 신규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임신출산정보센터 개설을 통해 시민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를 최대한 반영해 운영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출산이 가능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