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9급공채 시험 15일 일제실시
지방공무원 9급공채 시험 15일 일제실시
  • 이승열
  • 승인 2019.06.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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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처음으로 16개 시·도와 같은 날짜에 실시… 평균 경쟁률 급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444개 시험장에서 15일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1만6585명) 대비 6934명이 늘어난 2만3519명이다. 하지만 지원자는 지난해(32만799명) 대비 7만5122명이 감소한 24만5677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19.3대 1에서 10.4대 1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16개 시·도와 별도의 시험일정으로 실시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동일한 날짜에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2.7대 1, 기술직군은 7.1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울산 20.7대 1, 대구 20.4대 1, 대전 17.7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인천(6.4대 1), 충남(6.9대 1), 충북(7.9대 1)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연령을 보면, 20~29세가 58.3%(14만3301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2.9%(8만738명), 40세 이상 7.6%(1만8819명), 19세 이하는 1.2%(2819명)였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6.5%(13만8857명)로 지난해 57.1%보다 조금 낮아졌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7월10일부터 26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