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의 삶 기록하는 사진백서 프로젝트
은평의 삶 기록하는 사진백서 프로젝트
  • 문명혜
  • 승인 2019.06.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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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40주년 기념, 최초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제작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개청 4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첫 번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개청 4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첫 번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개청 40주년을 맞아 은평의 삶을 기록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사진백서’ 사업을 통해 은평구민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증받아 10월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은평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 각자의 삶과 추억, 은평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기획됐다.

구는 본격적인 자료수집을 위해 지난 5월 지역활동가와 마을기록가 중심으로 ‘이야기 수집단’ 20명을 공개 모집했다.

평소 마을기록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구민들로 구성된 ‘이야기 수집단’은 6월 한달간 구민 인터뷰를 통해 은평구민의 귀중한 이야기를 모아 기록으로 남기고 곳곳에 숨어있는 은평의 옛 사진을 발굴할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이야기 수집단은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세대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제작사업은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생활상, 그와 밀접한 공간ㆍ관계 등을 이야기로 엮어내고 사진과 함께 담아내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세대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개청 40주년 기념 은평 사진백서 제작을 통해 주민들의 삶과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은평의 역사를 알려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구는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은평의 옛 모습부터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픈 사연까지 전자우편(monad2431@ep.go.kr)을 통해 6월말까지 사진을 기증받고, 기증된 사진은 이미지 작업후 반환한다.

기록 자료로 선정된 사진은 은평구 소식지 10월호에 게재되고, 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한 낭독회 및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등 다양한 구정 홍보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