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6년 연속 ‘A등급’
송파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6년 연속 ‘A등급’
  • 송이헌
  • 승인 2019.06.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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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관 표창 4회 달성… 전국 유일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18일 감사원이 발표한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감사원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감사원 평가에 따라 송파구는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A등급군 내 11개 기관만이 선정되는 ‘우수기관’에 올해로 4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송파구는 2013년과 2016년, 2017년에 이어 2019년까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한 기록이다. 

감사원은 해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포함한 총 6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자체감사활동과 감사기구 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4개 분야(△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4개 등급(A-B-C-D)을 부여한다.

송파구는 △외부 및 자체감사 결과 이행 노력 △일상감사 활동 강화 △감사결과 제도개선 및 모범사례 발굴 등 자체감사활동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830건의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등 사업비 471억원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실시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감사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균 77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한 점, ‘계약심사 설계상담창구’를 만들어 공무원들이 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예산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더불어 구는 부서 종합감사 4회, 세무부서 재무감사 1회, 수의계약분야 특정감사 9회 등 다양한 분야에 감사를 실시했으며,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례 및 규칙 개정 26건, 중앙기관에 대한 법률 개정 요청 4건 등을 실시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위해 사전예방적 감사활동에서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실천한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자율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직원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청렴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