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9 협치 종로 공감 톡톡’ 개최
종로구, ‘2019 협치 종로 공감 톡톡’ 개최
  • 이승열
  • 승인 2019.06.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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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30분 구청 한우리홀… 주민이 내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사업 우선순위 결정
종로구는 올해 3~6월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2019 우리동네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종로구는 올해 3~6월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2019 우리동네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19 협치 종로 공감 톡톡’을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구청 한우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관내 협치 인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지역문제 해결과 협치기반 조성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공론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9번의 회의를 열고 종로구 내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도출된 △교통·안전 △소통 △주민공간 △문화 △마을환경 5개 분야 38개 사업을 공감 톡톡 현장에서 논의하고 전자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구는 대상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사전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후 SNS를 활용해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진행과정을 공유한다. 또 사업 우선순위가 선정되면 2020년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하고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표에 붙여지는 모든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조성사업 △오토바이 이름표 달아주기 △흡연 없는 마을 만들기 △숨어있는 정원을 찾아주세요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어르신을 위한 효행실천 △보행약자와 장애인 상생 협력사업 등이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선택이 아닌 시대적 가치”임을 강조하면서 “민과 관이 마음을 모아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 간다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