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찾아가는 맞춤형
은평, 찾아가는 맞춤형
  • 문명혜
  • 승인 2019.06.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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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돌봄서비스’ 제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보건소가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집에서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돌봄팀(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평가, 영양교육, 재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혈압ㆍ혈당 조절이 안되는 만성질환자, 치매ㆍ정신 상담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의 질병관리는 물론 정기적 방문을 통해 고혈압, 치매, 백내장 등 대상자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질환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안 모씨(56세, 역촌동)는 “당뇨 합병증으로 눈이 안보이는 줄 알고 시력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건강돌봄팀 덕분에 백내장을 발견하게 돼 곧 수술을 받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돌봄팀은 또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 재입원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 서북병원과 퇴원환자 돌봄 연계체계도 구축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건강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편안한 집과 마을에서 건강관리를 받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