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
중구,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
  • 이승열
  • 승인 2019.06.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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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A등급 획득
자체 감사기구 활동의 독립성·전문성·공정성 두각… 청렴우체통·청렴바람캠페인 등 시책도 기여
서양호 중구청장
서양호 중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감사원 주관 ‘2019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C등급에서 2단계나 상승하며 구 감사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 및 감사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총 6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규모,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실지심사(137개 기관)와 서면심사(287개 기관), 기본심사(199개 기관)로 구분하고 있다. 결과는 4등급(A·B·C·D)으로 표시된다.

중구는 서면심사 그룹을 대상으로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15개 지표를 놓고 진행한 심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구 자체 감사기구 활동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감사·조사 분야에 개방형 외부전문가를 임용해 구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감사계획·실시·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감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외부 민간 전문가의 감사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등 자체 감사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에 주력해 왔다.

또한 일상감사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하는 감사활동으로 신뢰성을 높여 왔다. 아울러 청렴슬로건 공모, 청사 내 청렴우체통, 청렴친절콜, 청렴바람 캠페인 등 감사와 청렴에 관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적발위주의 합법성 감사를 탈피한 사전예방 감사활동 강화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과중심의 업무 시스템 개선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등 앞선 감사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안팎으로 공정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