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9월까지 ‘상자텃밭’ 무료분양
강동구, 9월까지 ‘상자텃밭’ 무료분양
  • 방동순
  • 승인 2019.07.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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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및 단체 대상 오는 9월까지 선착순 접수, 1530개 무료 보급
생활 속 공유 공간 활용한 도시농업 실천 기회 제공

 

공공용 상자텃밭 분양
공공용 상자텃밭 분양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9월까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텃밭을 조성할 수 있는 상자텃밭 무료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구민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도시농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395개소 2703개 상자텃밭이 분양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자텃밭은 미세먼지 저감 및 여름철 건물 내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분양된 상자텃밭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상자텃밭은 내구성이 우수한 플라스틱 재질로 상반기 2100개 보급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153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상자텃밭(규격 63㎝×50㎝×30㎝)재배용기와 배합토, 모종 및 씨앗, 재배 매뉴얼이 함께 제공된다.

기관 1개소가 최대 40개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 설치 서비스를 운영해 구민 편의를 돕는다.

신청기간은 9월6일까지이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연락처와 신청수량을 적어 강동구청 도시농업과로 공문을 보내거나 이메일(truelim@gangdong.go.kr), 전화(3425-6550)로 신청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1가구 1텃밭 조성을 목표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식물 키우는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