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 위기가구 ‘주거‧위생 환경개선’ 서비스
강동구, 저소득 위기가구 ‘주거‧위생 환경개선’ 서비스
  • 방동순
  • 승인 2019.07.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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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세탁, 도배장판 교체, 방역 등…쾌적하게 유지토록 사후관리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6월28일 비위생적인 환경에 고통 받던 어르신댁을 찾아가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하고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해충 박멸, 방역 처리 등 위생 작업도 앞두고 있다.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사회 취약계층 대상 ‘주거‧위생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어르신을 도울 수 있었다.

이는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오랜 기간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있는 위기가구에 청소, 세탁, 방역 등 홈 클리닝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환경개선 후에는 사후관리를 해준다. 수행기관인 강동장애인연합회 박근용 회장은 “여러 가지 사유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다.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현장 방문 등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강동구는 올해 5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반짝하고 마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도울 것”이라며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