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송파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송이헌
  • 승인 2019.07.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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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1년 중 1주간 운영되는 것으로 범국민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송파구는 송파구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어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의식을 다지고 비전을 공유한다.

먼저 2일에는 송파여성문화회에서 양성평등 기념식이 열린다. ‘평등을 일상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등 약 250명이 함께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여성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모범가정 5쌍과 개인 및 단체 15팀이 유공구민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림예고 학생들의 댄스공연, 양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김진돈 박사의 여성건강 특강도 이어진다. 오전 10시~12시까지는 무료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관내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혈압, 혈당, 당뇨검사 등을 진행한다. 지하 소극장에서는 여성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오후 2시부터 위안부를 소재로한 <허스토리>를 상영해 우리 역사 속 여성인권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3일에는 송파여성문화회관 내 강좌를 수강하는 주민들의 작품발표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문화, 건강분야 수강생 14팀이 공연을 펼친다. 발표회 당일에는 송파일자리통합센터와 연계한 여성 일자리 상담, 취·창업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1일~5일까지 서예, 사진, 꽃꽂이 등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7개 강좌 체험부스가 열린다.

송파구 한명원 여성보육과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통해 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단체 등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