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로수·띠녹지 관리 '나누돌보미' 모집
양천구, 가로수·띠녹지 관리 '나누돌보미' 모집
  • 정칠석
  • 승인 2019.07.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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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심기, 청소, 훼손된 가로수 보호판 신고 등 활동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에 있는 가로수와 자투리 공원, 마을 마당 등의 녹지대를 직접 가꾸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나무돌보미’를 모집한다.

나무돌보미는 구민 및 단체가 가로수,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등을 주도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이름표 달아주기, 쓰레기 및 잡초 제거하기, 가뭄 때 물주기 등은 물론 가로수 밑 꽃 심기, 훼손된 가로수 보호판 신고 등의 활동도 한다.

구는 생활반경에 있는 가로수 등을 구민이 직접 돌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에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고자 2013년부터 나무돌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개 학교 및 단체 2개소를 포함해 총 218명의 나무돌보미가 활동하기도 했다. 올해 나무돌보미는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청소용품·안전물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봉사자가 자유롭게 나무돌봄 활동을 한 뒤, 월말에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평일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4시간 범위 내에서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양천구민 또는 관내 단체(학교, 10인 이상의 시민·종교단체·마을공동체·기업 등)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공원녹지과(2620-3585)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종 공원녹지과장은 “친구 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주변에 있는 가로수를 가꾸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추억도 쌓고 환경, 녹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무 돌보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