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종로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
  • 이승열
  • 승인 2019.07.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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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관제실, 헬스장·샤워장 보안출입문, 고화질의 CCTV 추가 도입,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재인증 받아 지난달 27일 현판식을 가졌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이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재인증 받아 지난달 27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공단 선규경 이사장과 공단 모니터단 단원들을 비롯, 혜화경찰서 김원태 서장과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인증은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 공단은 범죄발생 제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범죄 취약요소에 대한 개선활동을 실시해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고 협력치안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감시성·접근통제·영역성 등 11개 분야 91개 평가항목에 대해 점검한 후 경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죄예방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인증여부가 결정된다. 인증은 2년 간 유효하다.

공단은 범죄예방 현장진단에서 85.3점을 획득해 2019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공단은 범죄 위험장소를 사전에 파악해 범죄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범죄 발생과 이용고객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시간 관제실을 운영해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임을 고려해 지상·지하 주차장에는 차량 통제 시스템을, 헬스장과 샤워장에는 보안출입문을 설치해 허가받지 않은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한다.

또한 최근 생활관을 둘러싸고 있는 관목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고화질의 CCTV를 추가로 도입하고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2건 발생했던 절도사건이 올해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선규경 이사장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계기로 더 이상 범죄는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혜화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해 구민의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