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 도봉구 공약계획 평가 '서울시 평균 이하'
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 도봉구 공약계획 평가 '서울시 평균 이하'
  • 김소연
  • 승인 2019.07.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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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부의장 "내부청렴도 5년째 최하위" 지적
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이 6월28일 제28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이 6월28일 제28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제28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매니페스토 평가 결과와 내부청렴도’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홍국표 부의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지난 4월25일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며, “평가결과 도봉구는 2018년보다 1등급 아래인 A등급을 받았다. 서울지역평균 76.66점에도 못 미치는 75.2점으로 도봉구가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항목 중 민주성, 투명성 분야가 서울지역 평균보다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공약재정을 살펴보면 4조4905억원이며, 임기 내 재정은 1조8199억원이고 임기 후는 2조6706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공약 총수는 110개로 임기 내 94개 임기 후 16개로 수립돼 있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이에 대해 “임기 후 공약 재정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싶으며, 임기 내 공약 건수가 너무 많아 이행이 잘 이뤄질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의장은 “내부청렴도가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제 2019년의 절반이 지났다. 올해 청렴도 평가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10월 청렴도 측정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2019년 12월에는 다시는 부끄러운 평가를 받지 않도록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