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영 강동구의원, 주택가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제안
황주영 강동구의원, 주택가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제안
  • 방동순
  • 승인 2019.07.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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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지하·운동장 활용도 어려워"
강동구의회 황주영의원
강동구의회 황주영의원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황주영의원은 제26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주택가 주차장 건립,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암사1동은 주차장이 없거나 1면 부설주차장만 있는 주택이 대부분으로, 구청에서 공영주차장을 건립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으로 나오는 '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은 서울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 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로워 심의 통과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학교운동장을 활용해 지하주차장 건립을 하는 것도 학생안전을 이유로 학교관계부서와 협의가 쉽지 않아 학교 운동장의 야간주차장개방사업으로만 추진하고 있고, '그린파킹' 즉 담장허물기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돼 이제는 담장허물기 사업할 만한 대상 주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공영주차장 건립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규모 주차장건립'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주택밀집지역인 암사1동, 천호2동, 성내2동에 노후 주택 1채 또는 2채를 매입해 소규모주차장 (10면 이하)을 1년에 3곳씩 건립하다 보면, 몇 년 지나면 대형공영주차장 건립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택매입은 매수자와 매입자간의 가격차이로 건립은 쉽지 않으나 해당부서에서 좀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