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실시
관악구,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실시
  • 김해인
  • 승인 2019.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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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건강보험료직장 9만6000원 이하 건강보험가입자 대상
성인암 연 최대 200만원, 소아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아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발견된 저소득층 암환자 및 소아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의료 이용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암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자 나선 것.

지원대상은 성인 암환자의 경우 2019년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9만6000원 이하, 지역 9만7000원 이하의 건강보험가입자로, 국가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해서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원을 연속 3년간 지원 받는다.

소아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 대상이며,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기준에 적합한 자를 선정해, 전체 암종에 대해 연간 2000만원한도(백혈병은 3000만원) 내에서 만18세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구민분들이 암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관악구, 건강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