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천·성동·강동·동작 공단 ‘경평 최고등급’
서울·금천·성동·강동·동작 공단 ‘경평 최고등급’
  • 이승열
  • 승인 2019.07.0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 공개…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 대상
사회적책임경영,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 확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설공단과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공개한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 결과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공사 62개, 공단 89개, 상수도 11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행안부는 공사와 공단, 광역상수도(159개)를, 시·도는 기초 상수도(111개)를 각각 맡아 평가했다. 한편 상·하수도는 각각 격년제 평가를 실시하며, 하수도는 올해 실시하지 않았다. 

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5개 내외 세부지표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정량지표 배점을 확대(55점→59점)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고, 안전·윤리·친환경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책임경영(35점→36점) 분야를 비중 있게 평가했다.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도 전년보다 대폭 확대(2~3점→최대 10점)했다. 특히 사업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심의해 감점하거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인천 수돗물 사고의 경우, 정부원인조사반의 중간발표 결과 인천시의 사전대비 및 후속조치 미흡으로 지역주민에게 큰 큰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이 밝혀져 최하등급인 ‘마’ 등급으로 조정했다.

평가등급은 ‘가’ 등급 41개(15.2%), ‘나’ 등급 66개(24.4%), ‘다’ 등급 137개(50.7%), ‘라’ 등급 19개(7.1%), ‘마’ 등급 7개(2.6%) 기관으로 나눠졌다. 

관대한 평가를 막기 위해 ‘나’ 등급 이상 비중을 40% 내외로 제한하고, 적자 지방공기업은 상위등급에서 배제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서울시설공단이 ‘가’ 등급을 받았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 상수도는 ‘나’ 등급, SH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다’ 등급, 서울에너지공사는 ‘라’ 등급을 각각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24개 시설(도시)관리공단 중에서는 금천구, 성동구, 강동구, 동작구 공단이 ‘가’ 등급을 받았다. 

중랑·노원·강서·도봉·성북·동대문·양천·서대문·영등포·강북 공단은 ‘나’ 등급, 광진·구로·송파·은평·용산·마포·중구·종로·관악·강남 공단은 ‘다’ 등급을 받았다. 

총 270개 평가대상 중 행안부 주관 159개 기관 평균점수는 84.78점으로 전년도(153개, 84.78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도 주관 기초 상수도(111개) 평점은 86.79점으로 2017년도(107개, 88.31점)보다 1.52점 하락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사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행안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가등급 외에도 8월 중에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스코어카드로 작성·공표해, 기관별 이력관리와 정보공개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지방공기업은 상수도, 지하철 운행, 관광시설 관리 등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경영평가 시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에도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위한 노력을 경영평가에 계속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