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소통은 이렇게~’
문석진 구청장, ‘소통은 이렇게~’
  • 문명혜
  • 승인 2019.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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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서 물총축제, 거리공연, 디제잉쇼도 펼쳐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네 번째)이 지난 주말 신촌 연세로서 열린 ‘물총축제’서 시민들과 물총싸움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네 번째)이 지난 주말 신촌 연세로서 열린 ‘물총축제’서 시민들과 물총싸움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주말 신촌 연세로서 주민들과 물총놀이를 하며 동심에 빠져들었다.

6일과 7일 신촌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물총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거리공연도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

2010년 7월 민선5기부터 서대문구청장을 10년차 역임하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이 신촌 상권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신촌 물총축제는 올해 7회째로, 10만여명이 이번 축제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문화기획단체 무언가(대표 김현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후원했다.

토요일인 첫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45분, 일요일인 둘째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졌다.

‘왕국을 탈환하라’는 축제 컨셉 아래 ‘반란군이 점령한 왕국(신촌)을 세계 각지 용병들이 되찾는다’는 스토리 구성으로, 연세로 중앙에 설치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치열한 물총싸움이 전개됐다.

물총대전 시작을 알리는 DJ의 시그널 사운드와 함께 반란군이 메인무대와 망루에서 워터 캐논과 워터 커튼을 발포하며 용병을 공격하자, 용병들은 이에 맞서 왕국을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펼쳤다.

이같은 스토리의 물총 싸움 외에도 다채로운 거리댄스와 디제잉쇼도 펼쳐졌다.

어린이를 동반한 기족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신촌, 파랑고래’ 앞 키즈존에 챌린지바운스와 에어풀장도 설치했다.

주최측은 또 축제에 앞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신촌상인연합회와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물총축제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촌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