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1월까지 ‘주차실태 전수조사’
성동구, 11월까지 ‘주차실태 전수조사’
  • 이승열
  • 승인 2019.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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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주차환경 파악 개선방안 마련… 장기 주차장 확충계획에 반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11월까지 ‘2019년 주차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이번 주차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내 열악한 주차환경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해 대시민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성동구 전체면적 16.85㎢ 중 전, 답, 임야, 하천 등 5.06㎢를 제외한 11.79㎢가 해당된다.

조사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현재 주차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노상·노외·건축물 부설주차장 등 1만2570개소, 12만3501면에 대해서는 위치, 형태 및 규모, 요금, 연락처, 운영현황에 대한 관리자료와 현장 대조해 ‘주차시설 현황’을 조사한다. 아울러 도로상 주정차된 차량의 주차위치, 차종, 차량번호, 적법·불법 여부 등에 대한 ‘주차이용 실태조사’를 병행한다.

최종적으로 조사결과를 통해 주차시설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주차장 확충안 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교통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를 선정해 조사원이 직접 현장방문 확인 및 대면조사, 원부 대조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주차 실태조사는 주차환경 개선 및 공영주차장 건설 등 성동구 중장기 주차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