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흡연 민원 많은 곳 ‘금연거리’ 확대
구로구, 흡연 민원 많은 곳 ‘금연거리’ 확대
  • 정칠석
  • 승인 2019.07.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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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남측, 구로도서관 주변 등 5곳 대상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흡연 민원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금연거리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원이 많은 5개소를 금연거리로 지정한다.

금연거리는 간접흡연 피해정도, 민원제기 내용 및 건수, 유해환경 여부, 지역주민 요구도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지정된 금연거리는 신도림역 남측 일대 전체(신도림 테크노근린공원 일대), 공원로 15(구로도서관 주변), 구로중앙로 13(구로리 어린이공원), 온수동 5-12 주변거리(부일로 9길 주차장~온수어르신복지관), 온수동 61-18 주변(이레산업~오덕하이츠 빌라) 등 5개소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금연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과 바닥 스티커 등을 설치하고 SNS,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친 후 10월 10일부터는 흡연자를 집중 단속하며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로구는 실외 금연구역 748곳 중 56곳을 ‘금연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거리 조성을 통해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거리 준수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