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이주여성 긴급지원팀 구성
폭력피해 이주여성 긴급지원팀 구성
  • 이승열
  • 승인 2019.07.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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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전국 32개 보호시설 입소자 실태파악… 올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소’ 5개 신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여성가족부는 최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이주여성과 아동이 조속한 시일에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사건 피해자인 이주여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한 후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가부는 피해 여성과 아동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긴급지원팀을 구성하고,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과 연계한 심리 상담과 치료지원, 통·번역, 무료법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요청 시 아이돌보미도 파견한다.

한편 여가부는 전국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등 32개의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5개소의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소’를 신설해 모국어 상담, 통·번역, 관계기관 연계 등 맞춤형 상담과 임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주여성의 경우,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생활, 체류 등과 관련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전국 32개 보호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폭력 피해실태, 발생요인, 발생유형 등을 조사하고,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 대책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피해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와 아동의 신원이 노출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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