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제9호 금연아파트 지정
성동 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제9호 금연아파트 지정
  • 이승열
  • 승인 2019.07.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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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부터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서 흡연시 과태료 5만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제9호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금호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로, 10일부터 금연아파트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성동구 지역 내 금연아파트는 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를 비롯, 행당풍림아이원, 래미안옥수리버젠, 금호대우, 응봉대림강변타운, 텐즈힐1단지, 옥수파크힐스, 왕십리자이, 서울숲리버뷰자이 등 총 9개 단지가 됐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세대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면 내용 검토 후 지정한다. 금연구역은 아파트단지 내 공용 공간인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4곳이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에는 현판 및 현수막을 부착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과 홍보를 실시한다. 오는 10월10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적발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연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아파트 내 공동구역에서의 흡연으로 주민들 간의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주민 스스로 금연아파트를 지정한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금연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