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강동구의원, 가재골 마을표지석 설치현장 방문
진선미 강동구의원, 가재골 마을표지석 설치현장 방문
  • 방동순
  • 승인 2019.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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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표지석 설치에 주민들 십시일반, 가재골 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진선미 의원(사진 왼쪽 두번째)이 가재골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선미 의원(사진 왼쪽 두번째)이 가재골 마을표지석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강일동, 고덕 1․2동)이 지난 2일 고덕동에 위치한 가재골 마을(아리수로61길 일대)을 방문해 가재골 마을을 알리는 마을표지석 설치현장을 점검했다.

가재골 마을은 고덕산 자락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전원마을이다. 하지만, 다소 적은 가구 수와 얼마 전 왕복 6차선으로 된 아리수로의 개통 등 위치적인 문제로 인해 오래전부터 고덕동에 살아 온 사람이 아니라면 가재골 마을의 존재와 정확한 위치를 알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욱이 고덕동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외부에서 새로이 고덕동으로 전입해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고, 공동주택단지에 많은 주민들이 동시에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 가재골 마을과 같은 작은 마을은 여러 행정적인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알리기에 나섰다. 아리수로에 인접한 마을 입구에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가재골 마을표지석의 설치를 추진한 것이다. 다만 설치 과정에서 마을표지석 설치지점이 시소유지인 관계로, 이로 인한 공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 등 다소 번거로운 행정적 절차가 필요했다.

이에 진선미 의원은 해당 마을 표지석이 마을 주민들의 바람대로 마을 입구에 설치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검토가 이뤄짐으로써 마을 표지석이 정상적으로 설치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가재골 마을입구가 고덕산 등산로의 입구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다소 무질서 했던 입구 주변 환경정비가 실시되도록 노력해 가재골 마을 주민 및 고덕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진선미 의원은 “가재골 마을과 같은 작은 마을일지라도 주민들의 의견은 모두 다 같은 소중한 의견”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자주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챙기는 등 마을주민들이 행정적 지원에서 소외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