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유아를 위한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 개시
동작구, 영유아를 위한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 개시
  • 김해인
  • 승인 2019.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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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까지 18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대상…유대관계 형성, 책과 함께 자라는 환경 조성
책꾸러미 배포와 함께 관내 도서관 곳곳에서 다양한 후속연계프로그램 진행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부모와 아기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책에 익숙해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책꾸러미 배포와 후속연계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먼저, 구는 관내 거주하는 18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약 2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책꾸러미 배포에 들어간다.

책꾸러미는 책을 넣을 수 있는 가방과 북스타트코리아 꾸러미 도서 중 선정된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도서관 리플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매주 목요일 동작구 북스타트데이에 아기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북스타트 참여 구·사립도서관 등에 방문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 및 출산지원금 신청시 배부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사당솔밭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 곳곳에서 부모와 아기가 함께 하는 다양한 후속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자녀와 소통하는 언어이야기 △식재료를 활용한 책놀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책놀이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참여신청은 해당 도서관 방문 또는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dongjak.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820-9360)로 문의하면 된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책을 매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기부터 책·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