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공단, ‘아이둥지 서비스’ 눈길
서대문공단, ‘아이둥지 서비스’ 눈길
  • 문명혜
  • 승인 2019.07.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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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체육회관서 ‘여름방학 아이돌봄 교실’ 운영
서대문문화체육회관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교실’ 수업 전경.
서대문문화체육회관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교실’ 수업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 산하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방과후 프로그램 ‘아이둥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둥지 서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여름방학 아이 돌봄 교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승선호 이사장은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학교 돌봄교실 운영의 한계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학원을 배회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돌봄형 보육복지 프로그램인 아이둥지 서비스를 기획, 금년 1학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진 올 여름방학 ‘아이둥지 서비스’는 방학동안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등원관리, 간식 및 중식지도, 수업 스케줄 관리, 공강시간 학습활동지도, 하원지도(학부모 인수인계), 야외활동까지 방학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방학특강 신설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맛에 맞는 수강계획서를 짤 수 있으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 인력이 공강시간 아이들을 밀착 케어한다.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방학기간 여러대의 학원 차를 갈아타며, 학원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고 방과후 교실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특히 학교 방과후 교실에 입교하지 못한 맞벌이가정 학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공공기관으로서 우리공단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판단, ‘방학기간 돌봄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정의 돌봄교실 이용료(월 8만8000원)와 함께 프로그램 수강료를 결제한 뒤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