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의회 1년, 역대최고 정책의회
10대 의회 1년, 역대최고 정책의회
  • 문명혜
  • 승인 2019.07.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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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기 위원장, “의원발의 405건 세계최고 수준”
서윤기 위원장
서윤기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작년 7월 출범한 10대 서울시의회가 1년을 맞아 역대 최고 정책의회로 거듭나 눈길이다.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관악2)이 10대 의회 1년을 맞아 분석 공개한 ‘의정활동 성과비교’에 따르면 입법활동,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있어 선진 일본에 비해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대 의회 출범후 지난 1년간 의원발의 안건 수는 총 405건으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167건, 9대 의회 35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실적 또한 총 44회로 같은 기간 9대 의회 17회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동경도의회와 비교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최근 1년 동안 동경도의회는 총 111건의 조례안이 발의됐고, 이중 의원발의는 7건에 불과해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이 단연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조례 제ㆍ개정에 앞서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를 비롯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종 토론회, 공청회 활동이 크게 활성화됐다는 점이다.

10대 의회 지난 1년간 토론회ㆍ공청회 개최 건수는 총 64회로 같은 기간 8대 의회 6회, 9대 의회 27회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의정활동 양적증가는 질적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조례 제정이 두드러졌고, 특히 어린이, 청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조례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학교 석면 안전관리 조례>, 청년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여성에게 공공 생리대를 지원하는 <성평등 기본조례> 등이다.

서윤기 운영위원장은 “이제 서울시의회는 최고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