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정무역 활성화 선도한다
성북구 공정무역 활성화 선도한다
  • 문명혜
  • 승인 2019.07.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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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센터 개관식’ 및 ‘공정무역 장터’ 개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 자치구중 유일하게 공정무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민들이 다양한 공정무역제품을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행사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정무역기업 ㈜트립티(대표 최의팔)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민간위탁운영협약을 맺고 지난 15일 공정무역장터를 포함한 공정무역센터 개관행사를 가진 것.

성북구 동소문로 공정무역센터 앞 도로에서 열린 ‘공정무역장터’엔 한국공정무역협의회 회원사 12개 기업이 참여해 공정무역제품 판매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선 커피, 초콜릿, 홍차, 건과일 등 식품과 수공예 생활용품(지갑, 장신구), 의류 등 다양한 공정무역제품을 판매했고, 커피 핸드드립 시음, 초코과자 만들기 등 즐거운 무료체험 시간도 펼쳐졌다.

다양한 부스를 돌아보는 주민에겐 참여기업들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몇 개월간 재정비를 통해 다시 개관한 2층 규모의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는 공정무역의 확산에 주력하기 위해 홍보 및 교육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특히 성북구내에서 공정무역 분야의 취업과 창업이 이뤄지도록 관련 컨설팅 및 지원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정무역은 제3세계 생산자들에게 평등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며 거래하는 윤리적 무역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저개발국 국민들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돕자는 취지의 소비운동으로, 성북구는 2012년 12월 공정무역 지원조례를 제정해 2016년 공정무역센터를 개관, 3년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