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최경보 행정재경위원장, '망우역사문화공원' 임기 내 완성 총력 지원
중랑구의회 최경보 행정재경위원장, '망우역사문화공원' 임기 내 완성 총력 지원
  • 김소연
  • 승인 2019.07.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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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보 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
최경보 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

[시정일보 김소연 기자] 최경보 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망우본동·신내1동)은 재선의원으로 지난 제7대 후반기 행정재경위원장에 이어 제8대 의회에서도 행정재경위원장 자리를 역임할 정도로 동료 의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내유외강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동료 의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는 최 위원장은 낮은 곳으로 향하는 의정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제7대 의회에서 대표 발의한 <중랑구 생활임금조례안>를 제정해 구청에서 청소, 경비 등 기간제 인력 등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고용 안정을 실현했다.

최 위원장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소신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가는 성격이다. 지난 제7대 의회에서는 의회에서 해외 연수를 세 번 가는 동안 공약대로 해외연수를 한 번도 가지 않고 주민의 대변자로 구정을 챙겼다”고 말했다.

인터뷰 질문지에 빼곡히 연필로 답변을 적을 만큼 준비성 또한 철저한 최경보 위원장에게 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의 운영방향과 포부를 들어본다.
 
-행정재경위원장을 제7대 의회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맡았는데, 지난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먼저 7대 의회와 8대 의회의 가장 큰 변화는 정치적 환경 변화이다. 16년 만에 구청장의 정당이 바뀐 점이 가장 큰 변화이고, 행정재경위원회 위원 8명 중 7대는 여성 의원이 3명이었는데 8대에서는 6명으로 여성 의원 비율이 높아졌다. 여성의원 비율이 높아진 만큼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또한, 공부하는 의원이 더 많아져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초선 의원이 4명인데 초선 의원답지 않게 많은 연구를 하고 송곳 질의를 통해 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잘 하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이번 8대 의회는 7대 의회에 비해 예산이 많이 늘어났다. 예산이 많아진 만큼 책임감 또한 무거워지고 중요해졌다.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이 공부하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의 운영 방향은.
“우선 7대 의회에 이어 8대 의회에서도 행정재경위원장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의원 개개인의 소신과 개성이 강하지만 중랑구 발전과 구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에 맞게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행정재경위원회는 상임위 중 ‘꽃 위원회’라고 불러질 만큼 중랑구의 핵심 부서를 맡고 있다. 특히 예산, 홍보, 공단, 감사 등 중요부서를 관장하는 상임위다. 예산이 많이 늘어난 만큼 예산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할 것이고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게 행정재경 위원회의 큰 운영방향이다.”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구가 망우본동과 신내1동인 만큼 지역구 현안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중 망우역사문화공원, 양원지구 개발, 6호선 신내역 개통이 주요 현안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기존 망우리 공동묘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웰컴센터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게 임기 내 목표이다. 6호선 신내역은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양원지구는 중랑구에서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이다. 현재 LH에서 3000세대를 건립 중이다. 잘 마무리 돼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 났으면 한다.”

-동료의원과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동료 의원들에게는 위원장과 마찰 없이 잘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 위원장 직분 때문에 의견을 먼저 말하기 보다는 많이 듣는 편이다. 그렇지만 위원장에게 서운한 게 있을 것이다. 여러 의견을 잘 조율해서 하나의 안으로 도출하는 게 위원장의 역할이다. 본인 의견을 피력해서 목표에 도달하고 싶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구민 행복과 구 발전이다.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위원들을 잘 모시고 이야기를 경청해 의견을 원만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구민들께는 구의회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구민들이 의회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구가 발전할 수 있다. 관심을 통해서 의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감시해 잘한 일은 칭찬해 주시고 못한 일은 꾸짖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