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문화재단, ‘나만의 시화도그리기’ 진행
종로문화재단, ‘나만의 시화도그리기’ 진행
  • 이승열
  • 승인 2019.07.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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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8월23일 매주 목·금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박노수미술관 전경
박노수미술관 전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이달 25일부터 8월23일까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종로구 옥인1길 34)에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를 진행한다.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는 박노수미술관의 개관 5주년 기념전시인 ‘심영실’전(展)과 연계한 초등부(8~10세)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감상과 이해, 학습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등록된 박노수미술관에서 그림 감상법과 미술관 관람예절을 배우고, 전시 관람을 통해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작품 감상 활동을 바탕으로 서화판(두방지)에 수묵담채화,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시 등을 적어 자신만의 시화도를 만든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조형 감각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만의 시화도그리기’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25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1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관람료 별도)이다. 

한편 2013년 9월 개관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박노수 화백이 40여년간 거주하던 가옥에 만들어져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컬렉션 등 총 1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전시실이, 지하 1층에는 교육실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