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칼럼/ 금천형 미래교육의 시작, ‘4대 체험학교’
단체장 칼럼/ 금천형 미래교육의 시작, ‘4대 체험학교’
  • 유성훈 금천구청장
  • 승인 2019.07.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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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구청장 아저씨 저는 과학이 너무 좋아요! 과학교실에 꼭 참여하게 해주세요.”

지난 봄, 동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아이의 요청사항이었다. 그렇게 한 아이의 작은 요구로 한켠으로 밀려있던 「금천형 미래교육-4대 체험학교 정책」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단순학습에서 벗어나 창조적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교육,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금천형 미래교육의 길을 만들어 가고자, 4대 체험학교(과학학교, 환경학교, 건강학교, 뮤지컬스쿨)를 구상하고 실천하고 있다.

먼저, ‘과학학교’는 4차 산업 혁명 흐름에 맞춰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유형으로 계획,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 내 과학교실을 조성하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체험하거나 3D 프린터로 직접 발명활동을 지원해 나가기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다.

지난 4월 진행한 ‘금천 꿈나무 과학교실’은 G밸리 소재 기업과 초등학교를 연계, 산·학·관 협력모델로 운영했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통합교육으로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무척 컸다.

올해 처음 개최 예정인 ‘금천 과학 페스티벌’은 전시와 체험행사로 이뤄져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쌓아온 역량을 발표하는 청소년 과학 동아리 발표 대회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접근이 쉬운 인근 동 주민센터나 지역아동센터 활용,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마을 속 생활과학교실’, 기존 무한상상스페이스를 리모델링해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험하고 제작할 수 있는 창작 공간 ‘금천형 과학관’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두 번째,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녹색생활 신천을 위한 ‘환경학교’를 운영 중이다. ‘금천 SARKA’와 ‘ESD 금천창의인재학교’를 통해 기후, 환경 등 지속가능한 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환경주제 영어지문에 대한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학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금천에코센터’를 통해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과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2019 금천에코센터는 기후·환경교육의 사각지대인 어르신과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가고 있다.

세 번째, ‘건강학교’다. 청소년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들에게 건강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건강학교’를 올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관내 정심초, 가산초 두 초등학교를 선정해 전교생들에게 아침식사와 함께 운동을 실시한다. 개인별 건강측정 및 상담을 위한 전담인력도 확보했다. 향후 비만, 체력, 영양 등 건강관련 지표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표준화 모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건강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 안팎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건강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기대한다.

마지막, ‘청소년레미제라블 스쿨에디션’과 ‘몸의 학교’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스쿨’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천구는 지역 창조적 예술 실험 허브로서 새로운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 뮤지컬 교육기관으로서 국내 최초이며, 학교를 운영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로 환원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직접 제작부터 공연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뮤지컬단을 운영하고, 뮤지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열린 강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설에서 운영까지 촘촘히 준비중이다.

4대 체험학교는 아이들의 진학진로를 위한 발판이자,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며, 금천구 미래 교육의 비옥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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