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귀주대첩 1000년 기념 강감찬축제 본격 준비 돌입
관악구, 귀주대첩 1000년 기념 강감찬축제 본격 준비 돌입
  • 김해인
  • 승인 2019.07.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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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19일 3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관악 강감찬축제’ 개최
8월부터 강감찬 축제 성공 기원 각 종 축제 시작…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진격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자랑하는 '강감찬 축제'가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구는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 '2019 관악 강감찬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먼저 본행사가 시작되는 10월에 앞서, 관악구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조성하고 강감찬 축제의 역사적 의의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도림천에서 강감찬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강감찬 가을 음악회와 △강감찬 유등 전시회가 열리고, 9월에는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방송, 10월초에는 △강감찬 역사포럼, 학술대회 등이 진행될 계획으로, 축제 3개월 전부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낙성대공원 일대가 축제장 전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고려시대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전통적인 목재부스와 전통 깃발을 설치해 작은 고려도시를 조성하고, 고려 용호군(고려 왕실 친위부대) 양성소, 고려 국자감(고려 국립교육기관), 고려 시전(고려의 시장), 벽란도(국제 무역항)가 들어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文), 무(武), 고려 공예체험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1000인의 구민합창단’,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 ’국악인 박애리씨의 공연‘, ’팝핀현준‘,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귀주대첩 10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및 수준 높은 문화공연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가 시작되는 19일에는 1000년 전 강감찬 장군이 거란군을 물리치기 위해 귀주로 출병하는 장면을 성대하게 연출한 출병식과 고려군의 드높은 기개를 21개동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전승행렬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또한, 고려시대 국운 융성과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국가적 행사 '팔관회'를 재현하고, 축제인 만큼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전국 강감찬 가요제’가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천명의 강감찬 축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축제 기획부터 참여까지 모두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2019. 관악 강감찬축제’를 기점으로, ‘관악 강감찬축제’가 관악구와 서울시를 뛰어 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