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추위, 성명서 발표…경기 부양대책 촉구
고한ㆍ사북ㆍ남면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송재범)는 지난 4일 강원랜드에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목적에 따라 지역의 생산품 구매와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제시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공추위는 건의서에서 "그동안 강원랜드는 지역생산품에 대한 직거래 확대화, 구매입찰관련 규정 대폭완화 등 지역생산품 유통방안의 개선을 통해 지역 생산품을 구매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구매조건으로 지역생산품에 대해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생산품 납품이 제한적이었으며, 최저가 입찰 및 납품실적제한으로 실적이 적은 소규모 지역생산업체에서는 참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메인카지노 공사와 골프장 공사의 현장설명회를 통해 의무적으로 지역건설업체를 30% 참가시킨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사과정에서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시공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외지 하도급 업체들을 참가 시켰다”며 폐광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강원랜드는 사상누각에 불과 하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생산품의 구매 확대와 스키장ㆍ골프장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30%이상 하도급으로 참가 할 수 있도록 적극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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