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마포구의회(의장 이필례)는 22일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마포구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타 지방의회의 상습적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 교육은 의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조직 내 건전한 성 윤리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초빙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명자 전문강사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폭력·성희롱의 개념, 판단기준, 발생원인과 대응방안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성폭력·성희롱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사건 발생시 처리절차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7월16일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필례 의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성폭력·성희롱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통해 조직 차원의 인식 개선과 먼저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마포구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 평등하고 안전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