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황 금 선 행정건설위원장 /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 만전”
용산구의회 황 금 선 행정건설위원장 /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개선 만전”
  • 이슬비
  • 승인 2019.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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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용산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용산구의회 황금선 행정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영동,청파동,효창동)은 26년이라는 오랜 세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학부모 및 지역주민과 많은 소통을 해왔다. 황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계에 첫발을 디뎠고, 구민들의 열혈지지 속에서 당당히 용산구의회 재선의원으로 입성했다. 구민들은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보육에 종사해온 황 위원장을 지켜봐 왔다. 그리고 황 위원장에게 내 아이를 믿고 맡겼던 ‘신뢰감’을 쌓은 만큼 용산구의 의정을 믿고 맡기고 있다. 유연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행정건설위원회를 1년 동안 이끌어 온 황금선 행정건설위원장을 만나봤다.

 

-행정건설위원장을 맡은 지 1년이 돼 가는데 소감은.

“지난 1년 간, 행정건설위원회의 주요 역할인 구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 등 어느 하나 등한시 할 수 없는 사안들을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합심해서 수행해왔다. 지금까지 구민의 삶 속에 직접 찾아가서 보고 들은 구민들의 의견을 동료의원들과 서로 공유하고 행정건설위원회에 반영하면서 운영해왔다.”

-행정건설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무엇보다도 조정과 중재라고 생각한다. 모든 상임위원회는 다양한 의견들이 항상 충돌하고, 정당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많다. 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초당적, 대승적 입장에서 이해와 설득으로 조정과 중재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조정과 중재에 선행돼야 할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통이다. 평상시에도 틈틈이 동료의원들을 찾아가서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 행정건설위원회의 운영방향은.

“행정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사업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례 입안 시 다섯 분의 위원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집행부의 견제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구민들의 안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등 주요 임무에 대해 항상 책임감을 갖고 행정건설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행정건설위원회를 이끌면서 생겼던 애로사항은.

“지역구별, 정당별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분야가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원만하게 위원회를 운영할 책임이 있는 위원장으로서 조정과 중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 의원 모두 용산구를 위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의정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믿음과 신뢰를 많이 보내고 있으며 대치되는 의견은 소통과 토론을 통해 잘 해결해나가고 있다.”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남은 임기동안 계속 보완·발전시켜 꼭 해결하고 싶은 사항은 의정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줄곧 주장해 왔던 보육환경 개선이다. 이는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수반되는 사항이다. 현재 중앙정부나 서울시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육제도들이 만들어지고 시행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목소리는 현행제도와 많은 괴리감이 있는 것 같다.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급식비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또 오랜 실무경험을 통해 행정부와 충분한 상의 및 검토과정을 거쳐 우리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효창공원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진행되는 것인데 용산구 관내에는 효창공원 외에도 과거와 미래유산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이런 지역 내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들을 우리 구민이 어떻게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접하면서 미래도시 용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행정건설위원회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들의 안전이다. 용산구는 서울시의 중심으로서 개발과 슬럼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한강대로 주변은 재개발로 인해 발전하고 있는 반면에 청파, 한남, 보광, 갈월동 쪽방촌 등 개발되지 않은 일부지역은 주거환경이 쾌적하지 않음은 물론 안전문제도 상당히 취약하다.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관련 예산편성부터 집행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사후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