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
강동구,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 추진
  • 방동순
  • 승인 2019.08.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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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먼저 생황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민간에도 상시 점검
시원차림 캠페인 곳곳에서 실시... 시원한 옷차림으로 온실가스 배출 줄여
시원차림 캠페인
시원차림 캠페인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구민과 함께 노타이‧반바지 등 시원차림을 홍보하는 캠페인에 나선다.

우선, 강동구청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먼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 실내온도 28℃ 이상으로 유지, 복도 조명 50% 이상 끄기, 미사용 플러그 뽑기, 4층 이하는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으로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줄이고 있다.

다만, 학교나 도서관, 민원실, 어린이‧어르신 시설, 의료기관, 무더위 쉼터 등은 탄력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관리하도록 했다.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실내온도 26℃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한다. 또 상가에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쿨시티강동네트워크 회원 등 주민들과 함께 시원차림 캠페인도 곳곳에서 실시한다. 시원한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8월2일 구청 앞 열린뜰 어린이 물축제, 8월 광진교 페스티벌 행사 등 8월까지 수시로 진행돼 구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차림을 하면 체감온도를 2℃가량 낮아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적정 실내온도 유지, 시원차림 등 지구를 살리는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