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청 앞 시흥대로63길 보행환경 개선
금천구, 구청 앞 시흥대로63길 보행환경 개선
  • 김해인
  • 승인 2019.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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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앞 시흥대로63길(발소길) 폭 4m, 길이 200m의 보도 신설
7월말 착공해 9월초 보도설치 및 가림막 정비 완료 예정
구(舊)대한전선부지 보도 설치공사 계획도
구(舊)대한전선부지 보도 설치공사 계획도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청역 앞 시흥대로63길 보행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구(舊)대한전선부지에 보도를 신설하고 노후 가림막을 정비한다.

이번 공사는 금천구청역 앞에서 필승아파트 부근까지 시흥대로63길과 접한 구(舊)대한전선부지 약 200m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노후 가림막을 철거한 후 폭4m의 보도를 신설한다. 보도조성에 따라 후퇴 설치되는 가림막에는 금천구를 상징하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현재 포화상태인 금천구청역 자전거주차장은 이용대수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2배 이상 증설한다.

시흥대로63길은 금천구청역 앞 엠타워와 구(舊)대한전선부지 사이를 통과해 시흥대로 까지 이어져 구청과 역으로 통하는 길인 탓에 주민 및 직장인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엠타워측으로만 보도가 설치돼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고, 그마저 보도폭이 협소해 차도로 보행하는 사람까지 있어 안전을 위협받고 있었다. 또, 설치 후 10년이 지난 구(舊)대한전선부지 경계의 노후 가림막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부영주택 관계자와 수차례 실무면담을 통해 대한전선부지 본 개발사업에 앞서 보도 설치와 가림막 정비를 우선 시행하도록 적극 요청해왔다. ㈜부영주택에서 구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부지 북측에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하고, 9월초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29일 공사에 들어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사는 그동안 불편함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본 개발사업 시행에 앞서 우선 실시하는 것이다”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보행 편의와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