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위한 모바일 투표 실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위한 모바일 투표 실시
  • 김해인
  • 승인 2019.08.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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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2020년 10억원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정 모바일 투표 실시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 모바일 현장투표소도 운영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5일부터 28일까지 ‘2020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모바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총 10억원에 달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필요사업들을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총 120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 관련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투표 대상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모바일투표는 금천구민, 금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나 엠보팅 모바일앱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투표하면 된다.

△경제/교통/환경 △문화/관광/안전 △복지 △교육/청소년 4개 분야 총 59개 사업이 투표 대상이다. 참여자는 분야별 2개 사업 총 8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등 모바일 취약계층을 위해 10개 동주민센터에서 ‘모바일 현장투표소’도 운영한다. 모바일 현장투표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본인 휴대폰을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모바일투표 도우미가 투표방법을 친절히 안내해준다.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사업은 이번 모바일투표 결과(50%)와 8월29일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 투표결과(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모바일투표는 주민 숙의과정을 거쳐 상정된 지역의 필요사업들을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주민참여예산 모바일투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