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대학과 연계 미래인재 양성
성북구, 대학과 연계 미래인재 양성
  • 문명혜
  • 승인 2019.08.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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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4차산업 대비한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최근 국민대학교 공학관에서 열린 ‘지역특화 진로체험프로그램’ 공유발표회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최근 국민대학교 공학관에서 열린 ‘지역특화 진로체험프로그램’ 공유발표회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대학과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얼마전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과 협력으로 운영한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교육과 창의융합’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 서울대 농생명공동과학기기원, 네이버 등 관련분야 기업 견학, 공유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론 로봇구동체공학, 자동차공학, 웹코딩, 패션디자인, 3D프린팅, 드론자율비행 코딩 등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민대학교 공학관에서 열린 ‘공유발표회’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교육과 미래자동차’를 주제로 열린 공유발표회는 로봇구동체공학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별 직접 코딩한 로봇자율주행구동체를 시연했고, 자동차공학에 참여한 학생들이 관심차량의 유지비 등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위해 관내 대학들과 힘을 모아 특별히 마련한 사업”이라면서 “이번을 기회로 미래의 자동차공학, 로봇구동체공학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민대, 한성대, 한국외대와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1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사업을 비롯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고교 진로ㆍ적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