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약칭 공무원노총)은 지난 22일 제14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제3대 총연맹위원장과 사무총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거결과 △위원장에는 현 위원장인 박성철(대구시청) 후보자가 다시 당선됐고 △사무총장에는 전종근(서울시교육청) △수석부위원장에는 채길성(광주시청), 부위원장에는 임영진(전북 군산시청), 이연월(경찰청), 이인수(해양수산부), 백성우(인천시교육청), 장진섭(충청남도교육청), 구본홍(서울시청) △회계감사위원장에는 정원준(전남 영광군청)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새 지도부는 3월16일 창립기념일에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공노총은 전국단위 공무원단체 중 처음으로 작년 9월4일 노동부에 설립신고를 마친 국내 유일의 합법노조로 조합원은 전국공무원노조의 절반가량인 약 7만 명 정도이며 상대적으로 온건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