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중랑구 장미축제 ‘가성비 갑’
기자수첩/ 중랑구 장미축제 ‘가성비 갑’
  • 김소연
  • 승인 2019.08.08 12: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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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ijung1988@naver.com

 

[시정일보]중랑구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5월 개최했다. 5월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메인행사 3일과 축제 앞뒤 일주일간 운영한 리틀로즈페스티벌까지 포함해 축제기간만 17일이었다. 메인 축제 기간에는 한 곳에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다양하게 준비된 볼거리 중 단연 백미는 35m 크기의 하늘 장미 천막이었다. 화려한 조명과 큰 규모로 사진 촬영 명소가 됐다.

구비 6여억원을 들여 준비한 축제는 20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경제효과가 무려 104억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중랑구민 참여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1평 공간의 작은 정원으로 만든 ‘우리동네 장미팝업정원’은 16개 전 동이 참여 했으며,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주민협의체와 푸드트럭이 협업해 만든 ‘중랑 어벤져스’는 주민도 수익창출에 함께 참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발전자금으로 환원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했다.

인근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경제 사정이 어려워 극단적 선택을 할 뻔했지만 축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구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공동체에서 만든 장미화환은 준비한 물품이 부족할 정도로 현장에서 인기였다.

이와 더불어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축제장 인접 지역뿐만 아니라 구 전 지역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음식점, 카페 등 관내 맛집 91개소가 ‘커플위크’에 동참했다. ‘커플위크’는 부부·연인·친구 등 커플이 찾아가 메뉴 주문 시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지만 축제 현장은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깨끗했다. 이는 축제기간 내내 뜨거운 땡볕 아래에서 땀방울을 흘린 현장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올해는 ‘SNS축제 공유방’을 만들어 직원들 간 협조를 이끌었다. 공유방은 미아찾기, 주민불편 사항 등이 수시로 올라와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현재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중랑구 ‘서울장미축제’가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관이 주도하기보다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근 지역 상인들은 내년 축제가 손꼽아 기다려질 정도로 수익 창출에 큰 효과를 거뒀다.

중랑구는 축제를 하면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규모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한다. 축제 성장과 함께 지역도 함께 성장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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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8-12 15:32:26
ㅋㅋㅋ참고하려왔는데 이걸 글이라고,, 잘못왔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