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양천구,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 정칠석
  • 승인 2019.08.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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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2동, 신정3동서 8~9월 시범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상대적으로 문화·교양강좌의 비중이 적은 지역에 찾아가 인문학을 강의하는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구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8월부터 9월까지 신월2동과 신정3동 2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신월2동 은혜교회에서 열리는 강좌는 8월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00분가량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럽여행을 하며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여행 인문학강사가 터키 에페소스 유적, 영화 ‘로마의 휴일’ 관광지, 이탈리아 피렌체, 바티칸에 대해 알려 준다.

신정3동 성산교회에서 열리는 강좌는 8월29일부터 9월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00분가량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문학과 고전을 만나는 즐거움’을 주제로 작가이자 시인인 강사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카프카의 ‘변신’, 미하엘 엔데의 ‘모모’, 서머셋 모옴의 ‘달과 육 펜스’에 대해 강의한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강좌당 50명 내외다.

박재석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강좌는 우리 구 평생학습관 운영강좌 중 수강생 만족도가 높은 강의로 선정했다. 강의가 종료되는 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구민들에게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구민 만족도 및 교육 수요 등을 조사해 지속적인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